판·검사는 대만정권의 첩자|강청, 변호사에겐 "엉터리"욕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가반역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고 모택동의 처 강청(67)은 23일 북경인민최고법원에서 속개된 개별심리에서 판·검사에게 대만정권의 첩자들인『국민당』이라고 욕설을 퍼붓는 등 또다시 소란을 피웠다고 신화사 통신이 보도.
강청은 판사와 검사를 손가락질하며『당신들은「파시스트」이며 국민당』이라고 소리지르는가하면 변호사에게까지도『엉터리변호사』라고 욕을 했으며 증인들에 대해서도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나 판사가 이 같은 법정모독으로 인해 더욱 무거운 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자 강청은 이내 잠잠해졌다고 보도들은 전했다.【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