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 언급, 이혼 후 정우성과 친구로 남을 가능성 물었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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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35·김상은)가 전 남자친구 배우 정우성(41)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정우성과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정우성에 대해 “드라마에서 8개월 동안 함께 출연하면서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생전 처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 아무렇지 않게 대해줬다”며 “힘들게 (서태지와의) 이야기를 했는데 정우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나도 10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대답해 감동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정우성과 친구로 남을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지아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아직(정우성에게) 밥 먹자는 연락은 없었다”며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이 폭로된 뒤에도 정우성을 만났지만 줄곧 쏟아지는 루머에 상처를 받아 결국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이별은 잘 한 결정인 것 같다. 한 번은 임신설이 났다. 소주 마시는 파파라치 사진이 찍히니 임신설이 사라지더라. 상황이 이런데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었을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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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아’.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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