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올해 국방예산|30억불 추가 요청|레이건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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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1일=외신종합】「레이건」차기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현 회계 연도(80·10·1∼81·9·30)에 30억「달러」의 추가국방 예산을 요청할 것 같다고 새 의회의 상원군사위원장을 맡게 될「존·타워」의원(공화당)이 11일 밝혔다.
군사위원장으로 내정된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타워」의원은 1천5백70억「달러」의 현 회게 연도 국방 예산에 더해 질 30억「달러」추가 예산안은 시급한 필요만을 채워주는 것으로 현재「레이건」의 정책「팀」이 입안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균형 예산보다 국가안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타워」의원은 또 미국이 B-1전략 폭격기의 새로운「모델」개발을 포함, 주요 무기체제를 크게 개선해 대소군사 우위를 확보키 위해서는 군사비 지출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대소 군사우위를 이룩하는데는 아마도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타워」의원은 또「레이건」이 과거 문제를 빚었던 중성자탄을「유럽」지역에 전술무기로서 배치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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