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용 작은 알무우는 10개1 단에 3백원-무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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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역시 풍작을 이룬 무우는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생산량이 늘 전망. 반면 각 가정의 김장량은 해마다 주는 경향이라 김장철이 되어도 수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리라는 것이 용산청과물 시장 측의 얘기다.
24일 현재 서울 용산청과물 시장 가격은 무게 3㎏이 넘는 상품의 무우가 1개 3백원, 중품은 2백원, 그 밑은 1백원 아래로까지 내려간다.
총각김치용 작은 알무우는 10개가 묶인 1단이 3백원.
지방의 무 값 또한 인근에 김장용 야채 생산지가 많은 대구가 가장 낮아 지난해보다 40%이장이 하락한 값으로 상품 1개 80원, 중품 50원, 그 아래로는 20원까지 한다. 전남지방은 평균적으로 상품 1개가 2백50원, 1백80원, 1백원까지. 전주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싸서 1백50원, 1백원, 50원
부산은 상품 4백원, 3백50원, 3백원에 이른다.
무우는 용도에 따라 적당한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데 배추 속이나 깍두기용은 몸이 매끈하고 고우면서도 단단한 것이 적당하다. 몸매는 뿌리쪽이 넓게 퍼진 재래종의 개량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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