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경찰서는 24일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빌딩」사무실만 골라 전문으로 털어온 김명환 (20·전과1범·서울금호동1가1의93)·이병찬(22·주거부정)·이모 (18·주거부정) 군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밤1시쯤 서울노고산동산9 제일화재 보험「빌딩」에 들어가 사무실 금고에 있던 현금·약속어음등 1백66만원어치를 턴 것을 비롯, 지난 17일까지 7차례에 걸쳐 1천만원어치의 금품올 털어왔다.
이들은 지난달16일 밤11시쯤 서울 하왕십리2동34 앞길에 세워둔 삼미산업소속 「포니」L 승용차를 훔쳐 번호판을 변조해 타고 다니며「빌딩」이 밀집지역인 명동·을지로등을 무대로 하오8∼9시쯤 「셔터」를 내리기 직전에 미리 건물에 들어가 화장실에 숨어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 사무실을 터는 수법을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