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즈·흡킨즈대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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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 10대 소녀들의 혼전 성 경험 횟수는 근년들어 놀랄 만큼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서 피임약 사용 또한 만연되고 있으나 성에 대한 오도된 정보·피임약 오용 및 불신·자궁내 삽입 장치 등 각종 피임 기구의 비 효능성 때문에 혼전 임신은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존즈·홉킨즈」 대학의 한 보고서가 발표.
이 보고서는 15∼19세 사이의 소녀 1천7백명과 17∼21세의 청소년 9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각 여자는 2명중 1명꼴, 남자는 4명중 3명꼴로 혼전 성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
10대 청소년들의 혼전 성 경험 비율은 흑인들보다도 백인들 사이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10대 소녀들은 일단 임신하게 될 경우 35%가 낙태를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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