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6cm 더뛰어····불모육상에 활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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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육상 높이뛰기 경기에서 첫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이길례양(17· 전주여상2년은 최근 한국육상의 도약부문에서 최대수확으로 꼽고있는 유망신인이다.
키1백69에,체중55kg의 날렵한 체격에 깜찍스런 용모인 이양은 올해들어 여고높이뛰기와 넓이뛰기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 지난8월 일본동경에서 열린 한일고교육상교환경기에 출전, 넓이뛰기에서 5m77cm로 우승하기도했다.
평소 1백70cm밖에 「마크」하지 못했으나 이날「컨디션」이 좋아 자신의 최고기록을 6cm나 능가하는 대기록을 작성, 자신도 감짝 놀랐다고 말했다. 넓이뛰기에서도 강력한 금「메달」후보로 이종목에서도 한국최고기록(5m90cm)에 도wjs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멀지앉아 1백80cm대에 올라설수 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평으로 성격이 침착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 이무남씨(58·수산업)의 2남2녀중 막내로 전주산. 전주중앙여중2년때부터 도약선수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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