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미끼 횡령 세리 등 셋 구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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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진해경찰서는 4일 세금을 낮게 조정해주겠다고 돈을 받은 진해시청 민방위과 직원 황장춘(31)·서울동부세무서 직원 이효봉(37)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별법위반협의로, 이들에게 돈을 준 부동산소개업자 오성근씨(48·진해시경화동1523)를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진해시 청부과 계에 근무할 때인 78년9월 오씨로부터 오씨 소유 진해시경화동115대지 7백67평을 파는데 이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낮게 조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4백만 원을 받아 이중 2백만 원은 자신이 갖고 나머지 2백만 원은 이씨에게 주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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