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사 체전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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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군 32주년을 기념하는 제27회 3군 사관학교 체육대회가 2일 하오2시 서울운동장에서 대회장인 박찬경 국방부 차관의 시축으로 개막, 축구·「럭비」 2종목의 3일간의 경기에 들어갔다.
3군 합동 군악대의 「팡파르」에 맞춰 육사·해사·공사 순서로 입장한 선수들은 3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체전을 통해 체력향상과 백절불굴의 군인정신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승부를 떠난 존경과 우애를 확인할 것』을 다짐했다.
첫날 축구경기에서 해사와 공사는 1-1로 비겼고 「럭비」는 육사가 공사를 16-3으로 이겨 1승을 거뒀다.
이번 3군 사관학교 체육대회는 새 시대·새 질서·새 역사의 조류에 맞춰 3군 사관학교가 합동으로 응원전을 벌이면서 군의 단결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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