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경제안정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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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경제신문은 11일 자로「한국특집」을 마련, 10·26사태 이후 한국은 정치·사회적인 소용돌이를 벗어나 전두환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해 안정을 되찾아 착실한 정치발전과 경제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이번 특집을 8「페이지」에 걸쳐 다루면서 한국국민은 전대통령의 강력한 영도력에 따라 과도체제를 가능한 한 단축시켜 독자적인 민주주의에 바탕을 두고 경치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민주복지국가 건설」이란「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전대통령부처의 사진과 함께 주요약력을 소개하고 한국어 추진하고 있는 정치일정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전대통령이 사회안정 회복은 물론 구 체제가 남긴 병폐를 제거하고 구체적인 권력형 부정축제를 추방하는 한편 폭력배소탕·입시지옥해소 등에 전력투구함으로써 국민의 박수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은 경찰순찰차가 가끔 보일 뿐 군대와 장갑차가 보이지 않을 만큼 사회안정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신문은 상반기 중에 한국경제가「마이너스」성장을 할만큼 심각한 국면에 처해있었으나 수출이 서서히 회복되고 산업이 활기를 되찾아「한강의 기적」이 재현될 전기를 맞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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