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신설동간 지하철|10월30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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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하철2호선중 잠실종합운동장∼신설동간 14.3km구간이 10월2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10월30일 개통된다. 27일 서울시가 마련한 지하철2호선개통계획에 따르면 잠실운동장역에서 신설동역까지 2호선1구간의 공정은 95%로 9월25일까지 공사를 모두 끝내고 9월26일부터 1주일동안 검측차량을 이용, 궤도·전선과 각종 구조물점검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또 10월2일부터 전동차를 투입,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운전에서는 실제운행표대로 운행하면서 통신·신호시설등의 작동과 전동차의 운행속도등을 점검해 확정시킨다.
2호선이 개통되면 2호선의 동대문구청앞역과 1호선의 신설동역은 길이92m, 폭5m의 「터널」로 연결돼 개찰구를 통하지 않고 바로 갈아탈수 있게된다.
2호선 운행에는 28량의 전동차를 4량 1편씩 모두 7편으로 묶어 10분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당초 이 구간에 전동차 44량을 넣어 11편씩 7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동차제작이 늦어져 운행간격을 늦췄다.
그러나 시는 개통후 전동차제작과 승객수를 감안, 이를 조절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통구간의 현재공정은 94.2%.
궤도부설은 모두 끝났고 역사건축등 토목공사도 공정이 97% 이상을 넘어섰다.
현재 「타일」등 내장공사와 전선·신호·통신등 각종전기공사, 안내판·표지설치공사가 남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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