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산유량|대폭감산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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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마15일AFP동양】 「사우디아라비아」는 「알제」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의에서 경질유의 「배럴」당 유가상한선을 32「달러」로 결정한 이후 2개월 동안 석유의 공급 과잉 및 소비감소로 자유시장에서의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조만간 석유 생산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로마」의 석유업계 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OPEC회원국들이 유가 상한선을「배럴」당32 「달러」로 올렸으나 공업국들의 생산업 침체로 석유 소비감소 현상이 계속되자 유가를 「배럴」 당 28 「달러」선에 묶어 두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지금까지 미뤄왔던 석유감산을 단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단 석유 생산량을 현재의 9백50만「배럴」에서 8백50만 「배럴」로 약1백만 「배럴」정도 감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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