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성교육세대는 8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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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원복 통일원장관은 11일「하계 대학생 통일 연수교육」치사에서『금년은 광복 35주년으로 일제 36년과 맞먹는 해라고 생각할 때 우리민족은 일제식민지로부터 현 남북분단의 시대까지 7O여 년 동안을 나라 없이 또는 분단의 고통 속에 살아온 셈』이라고 지적.
그는『북한에는 분단 후 김일성 체제 하에 교육받은 세대가 전체인구의 85%에 이르고있는데 이들은 민족이나 평화보다는 국제공산주의나 혁명과 투쟁을 신봉하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분단 이후 민주교육을 받은 계층이 80%,공산주의를 경험 못한「6·25」이후 세대가 7O%임을 들어 대조적으로 설명.
통일 연구소(소강 이영일)가 주관하는 교육에는 각 대학에서 1백2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5개 반으로 나뉘어 3일간씩 △민족주의와 통일문제 △북한의 침략전략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토론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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