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광진흥 병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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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대통령은 28일 7월 무역진홍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수출진흥과 관광진흥을 병행해서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최대통령은 외국인의 관광유치를 위해서는 해외공관 직원이나 무역진흥공사(KOTRA)주재원, 무역상사의 해외 주재원 등 외국에 나가있는 모든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나라 관광을 권장하고 권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또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등 대도시주변에 1일 관광 지역을 많이 개발해서 근로자 등 경제적 여유가 넉넉하지 못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최대통령은 지금같이 어려운 때에 우리 경제의 활로는 수출에 있다고 말하고 특히 수출은 경제 안정과 성장에 가장 큰 견인력이라고 말하고 정부와 업계, 근로자가 긴밀히 협조해 올해 1백70역「달러」목표 달성은 물론, 초과달성 할 수 있게 뱃전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수출 진흥을 위해서는 상품의 고급화와 수출절차의 간소화, 품질관리의 철저, 그리고 「클레임」의 신속처리와 「델리버리」의 기일엄수등 대외신용도 제고에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통령은 요즈음 공장 새마을운동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으나 노사협조와 이해를 좀더 증진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노사간의 마찰도 상호 협조와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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