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의원 생존자는 57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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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 대통령은 17일 상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제헌절기념식이 끝난 뒤 세종「홀」에서 제헌의원과 국무위원·여야의원들을 위해 베푼「칵테일·파티」에 참석해 약1백50명의 참석자들과 10분 남짓 인사를 나눴다.
32회 제헌절을 맞아 최 대통령은 제헌의원들에게 합죽선 1개씩을 선물, 민관식 국회의장대리가 구두 한 켤레, 정상천 서울시장이 백삼 두 상자씩을 주었다.
2백8명의 제헌의원 중 △「6·25」중 피살 10명 △납북 51명 △별세 90명으로 생존자는 57명에 불과하다.
이중 김상돈(미국) 홍길선(캐나다)씨 등이 이민을 갔고 허정 윤치영 이재형씨 등이 국정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조영규(전남 영광) 권병노(경북 의성) 윤재욱(서울 영등포)씨 등이 본업인 의사개업을 계속중이다.
하편 이날 하오 열린 정기총회는 나용균씨를 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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