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15분 더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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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일 열린 한일총리회담은 당초 15분간 예정이었으나 회담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좋아져 시간가는 줄 모르게 30분간이 됐다고 관계자가 설명.
회담에서는 시간관계를 고려해 사건에 일본어로 대화키로 합의돼 한일간의 현안문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견이 교환됐다고 김태지 외무부 아태국장이 건했다.
「이또」(이동정의)일본수상대리는 이 자리서 『이웃나라인 한국에서 이처럼 조문사절단을 보내주어 고「오오히라」수상도 지하에서 즐거워할 것이 틀림없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는 것.
한편 「오오히라」수상 장례절차의, 의전서열에서 「알파벳」순을 무시하고 「필리핀」의 「이멜다」여사가 박총리 앞으로 된데 대해 이곳 한국대사관에서는 『「사또」전 수상장레식 때 전례가 있고 「퍼스트·레이디」란 점이 고려된 것으로 신경쓸 일이 아니다』고 가볍게 넘겼다.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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