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 수상에 영목 거의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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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 특파원」고「오오히라」수상 후계자로 「스즈끼·젠꼬」총무회장이 유력해짐에 따라 「스즈끼」체제구축을 위한 당 및 내각인사를 둘러싼 각 파벌간 절충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본자민당은 금주중 최고 고문회의·총무회의 등을 열어 대화에 의한 「스즈끼」옹립을 구체화할 계획이며「스즈끼」후계가 거의 확실해짐에 따라 각 파벌은「스즈끼」수상을 전제로 한 거당체제 구축을 위한 인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스즈끼」체제에서는 당총재파에서 간사장을 맡지 않고 당에는 부총재, 내각에는 부총리를 둘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당간사장에는「후꾸다」파의 「아베」정조회장, 「나까소네」파의 「나까소네」전 간사장이 유력한 후보다.
당간사장에 「아베」정조의장이 될 경우 「나까소네」씨는 부총리 또는 부총리격으로 내각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며 「다나까」파의 「니까이도」전 관방장관은 당총무 회장을 요구하고 있다.
당정조회장에는 「오오히라」파의 「미야자와」전 외상이 유력하며 내각 관방장관에는 「사이토」전 간사장이 내정됐다. 이밖에 유력 수상후보였던 「고오모또」씨의 외상 기용도 검토되고 있다.<관련기사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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