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시멘트 쓰게 해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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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쌍용·동양 등 「시멘트·메이커」들은 중동에 진출해있는 한국건설업체들이 외국산 대신 한국「시멘트」를 사용해 주도록 관계당국에 요청했다. 「시멘트·메이커」들은 77년까지만 해도 연2백50만t가량의 「시멘트」를 중동에 수출했으나 78년「시멘트」파동이 일면서 수출이 제한되어 중동 진출 한국건설업체들은 값이 싼 「스페인」「그리스」산 「시멘트」를 써왔다.
그리나 올들어 건설경기가 침체돼「시멘트」가 남아돌자 다시 중동에서 국산을 써주도록 요청한 것.
한국산 「시멘트」는 질은 좋지만「그리스」나 「스페인」산에 비해 값이 비싼 것이 흠이라고. 현 중동 지역 수출 가격은 t당 43「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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