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페페’. [사진 SBS 스포츠 캡처]‘케이타’ ‘페페’.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31)와 AS로마 미드필더 세이두 케이타(34)가 신경전을 날선 벌였다.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코튼볼 스타디움에서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 AS로마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케이타와 페페는 입장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케이타는 그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과 차례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케이타는 페페의 차례가 되자 악수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이에 페페는 케이타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말싸움을 벌였고 케이타는 페페에게 물병을 던졌다.
이 모습을 본 양 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리며 사태는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뒤 AS로마와 1년 계약을 맺은 케이타는 2011년 FC바르셀로나 소속 당시에도 페페와 충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AS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1-0으로 승리했다. 1승을 챙긴 AS로마는 다음달 3일 인터밀란과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 중앙일보
‘케이타’ ‘페페’. [사진 SBS 스포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