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막걸리」곧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부산】허가절차등으로 2년동안 생산이 미뤄져 오던 토속주 산성막걸리가 빠르면 6월중에 선보이게되었다.
부산사는 78년 동래금성동 금정산성막걸리를 민속주로 개발하기로하고 79년1월 주민들로 조합을구성, 막걸리생산에 필요한 공장시설을 했다.
그러나 허가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민속주개발시기등에대한 국세청과의 견해차이로 2년이 지나도록 생산이 지연되었다. 주민들은 지난 1월7일 조합을 유한회사 금정산성토산주로 개편, 법원에 법인등기를 마치고 허가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23일국세청에 허가를 신청, 6월중에 생산이 가능하게된것이다.
산성막걸리는 누룩과 쌀로 빚은 순곡주로「알콜」농도가 일반 막걸리 5도보다 훨씬 높은 8도로 독특한 맛을 내고있다.
이 산성막걸리는 하루 3백60ℓ를 생산, 산성마을안에서만 판매가 허용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