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억제령에 여직원들 샐쭉(부산시)|김문교, 동생 부총장되자 "족벌체제 비난듣겠다"걱정|재임명때 탈탁한 법관기용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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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사생활간섭" 반발>
○…부산시는 최근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여직원들에 대해 원색옷차림과 지나친 화장금지령을 내렸다.
부산시가 본청을 비롯, 9개구청에 보낸 지시공문을 보면 여직원들의 ▲황색·청색등 원색옷차림 금지▲「매니큐어」등 손화장금지▲목걸이·팔찌·보석류등 노출금지▲운동화·단화이외의 실내화금지등이다.
시당국자는 최근들어 여직원들의 복장이 무질서하거나 사치해져 사회의 지탄을 받고있기 때문에 며칠동안 연구끝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여직원들은 중·고생도 아닌데 지나친 금지조치는 사생활간섭이라며 부정적반응을 보이고있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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