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수수료 인하 불당 2원 10전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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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환을 사고 팔 때 한국은행 및 외국환 은행에서 받는 수수료가 12일부터 인하돼 특히 무역업계의 부담이 덜어지게됐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1·12」환율조정 때 외환거래수수료를 많이 올려 부담이 무겁다는 업계의 진정을 받아들여 12일부터 수수료를 인하 조정했다.
조정된 요율은 한국은행이 대 외국환 은행거래 때 징수하던 수수료가 0.4%에서 0.3%로, 외국환 은행의 대 고객매매수수료는 0.5%에서 0.35%로 각각 내렸다.
이에 따라 고객이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종래「달러」당 2원90전에서 2원10전으로 가벼워졌다.
올해 수출입규모 4백억「달러」를 기준할 때 무역업계의 부담 경감 액은 3백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외환수수료율은 10전 단위로 계산하도록 되어있어 환율이「달러」당 6백원을 넘기 전까지는 요금은 같다. 대 고객매도율은「달러」당 5백91원70전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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