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주차장 4곳 건설계획 차질|"경제생 없다" 시공업체 손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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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가 도심주차난을 풀기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금문도 ▲구우도「아게이드」 ▲산업은행 ▲대한상공회의소등 4개지역의 주차장 조성계획이 타산이 맞지않아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거나 건물이전이 늦어 주차장부지를 확보치 못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들 4개지역의 주차장 조성계획은 금년3∼9월사이에 착공, 81∼83년사이에 완광할었으나 계획이 금문도특정가구지역과 구우도「아케이드」 자리는 사업시행자인 서진시업과 진덕산업이 타산이 맞기 않는다는 이유로 손을 떼기로 했으며 산업은행과 대한상의 자리는 현건물주의 이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주차장건설이 늦어지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반도 「아케이드」자리 1천6백25명은 지하 3층, 지상 2층(연면적3천9백60평)을 지어 일부(1천평)는「아케이드」로 쓰고 나머지 2천9백60평은 조선「호텔」과 「아케이드」등으로 「2백77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키로 했으나 사업을 맡은 서진기업과 진덕산업이 주차장사업이 경계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서울시에 통고했다.
또 금문도지구는 현재의 삼익·한전·「뉴코리아·호텔」부지 3백17평에 근처 백남·「선더·빌딩」·「뉴코리아·호텔」등이 이용하는 지상 15층 지하 3층(주차능력 3백45대·연건명 4천1백40명)의 사무실·주차겸용「빌딩」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사업비가 무려 56억원이나 틀어 사업추진이 어려워지고 있다.
시는 산은이 이전하면 주차장 시설이 부족한 「롯데·호텔」에 대해 부지 2천1백87평에 7백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지상10층, 지하3층의 사무실·주차장겸용「빌딩」을 건설토록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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