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시험에 여전한「학력제한」규정 능력위주의 일꾼 뽑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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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고등학교를 나와 독학으로 대학 수준의 실력을 닦았다고 자부하는 구직자입니다.
일자리를 구하려고 매일 신문 광고난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회사가 하나같이 응모자격을 초급대∼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로 제한하고 최종학교 졸업증명서와 성적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학력 차로 차별 대우를 받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인줄 압니다. 우리도 형식위주에서 능력위주로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정부당국은 관계법규를 고쳐서라도 입사시험에서의 학력제한을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오늘날과 같은 대학입시의 과열 경쟁도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고봉(서울 하왕십리1동 268의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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