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인단 19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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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섭일 특파원】「프랑스」경제지「누벨·에코노미스트」가 주관하는「프랑스」대기업 방한단이 오는 19일 서울로 떠난다.
「지스카르」대통령의 조카「프랑스와·지스카르」수출입은행 총재를 단장으로 한 이 기업인단은「프랑스」재계거물이 총망라해「프랑스」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표면적으로 한불 양국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목적을 지닌 28명의 재계 거물 가운데는「지스카르」대통령의 사촌동생인「필립·지스카르·톰슨」CSF 사장, 현재 대한 원자력 발전소 수출문제가 걸린「장·클로드·레니」「프라마톰」사장, 대 중동 및「아프리카」건설공사에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프랑스와·부이게」회장(「부이게」건설회사),「프랑스」국영 전력회사(EDF)의「레미·카를」부사장, 그리고 지하철 전문인「마리」교통공사(RATP) 와 전철 전문인「알시톰·알카텔」회사의 고위간부들이 끼어있다.
또 서울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교역전에도「프랑스」의「바이어」들이 59명이나 참가를 신청, 한국 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프랑스」재계의 한국방문「러시」는 비단 원자력 발전소의 수주, 지하철 건설 참여 등 현안문제를 푸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불양국의 중동·「아프리카」진출의 협력가능성에 큰 기대를 주고있다고 한 전문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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