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판 가정주부 두 아들 데리고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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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21일 하오6시쯤 마산시 산호1동17의7 연립주택103호에 사는 양장석씨(41)의 부인 유정숙씨(31)가 아들 수영(5)·준영(2)군과 함께 극약을 먹고 숨졌다.
남편 양씨에 따르면 숨진 유씨는 평소 간질병환자로 신병을 비관해왔는데 20일 아침 사소한 시비 끝에 약을 먹고 자살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예사로 듣고 출근했다.
자살한 방에서는 극약이 묻어있는 밥그릇과 숟가락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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