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저축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월 들어 금융저금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중 부동자금이 높은 금리의 유인을 받아 제도금융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3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동안 은행의 장기저축성 예금은 8백12억 원이나 늘어나 작년 동기의 90억 원에 비해9배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은행 예금 외에 신탁·산금채 등 장기 저축도 괄목할 만큼 늘어나고 있는데 신탁은 2백1억 원(작년동기44억 원), 산금채 97억 원(작년14억 원), 회사채 3백66억 원 (작년 2백26억 원) 씩 각각 증가했다.
단기저축에서는 단자회사에 많은 자금이 몰리고 있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보름동안 단자회사에 5백38억 원(작년 동기는 66억 원 감소)이 입금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