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업계에서 희망하고 있는 물자차관은 일체 불허한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하고 다만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에 대해서만 원자재의 유전스(외상수입)기간을 현행보다 3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 등 관계부처는 한전·포철을 비롯한 업계의 물자 차감 허용요구를 검토한 끝에 국내통화증발 등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일체 불허하기로 결정하고 포항과 한전은 기간산업으로서의 특수성을 인정, 수입 원자재에 대해 연기급 기간을 늘려주기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