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공익성인식|사회발전 기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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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규현문공장관은 8일『우리는 지금 격등과 시련의 와중에 처해 정치·경제·사회·문학등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룩해야 하는 역사적 과업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국가적 난국에 처해 방송이 국민에게 실의와 좌절을 심어주기보다 어려움을 다함께 딛고 일어서는 의지와 자신을 고무하며 분열과 증오보다 국민적 과업을 선도하는 사회적 통로가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협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를 통해『우리 방송은 이제 그 공익성과 사회 교육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그 강력한 기능을 사회 발전과 공익증진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할 때』라고 강조하고 『방송이 상업성에 과도히 치우치거나 대중의 기호와 인기에 영합해 그 본래사명을 소홀히 한다면 국민적 신뢰와 그 사회적 소임을 완수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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