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건설현장에서 애써 모은 외대가 일제 전자제품 구입에 많이 쓰이고 있다.
7일 김포공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중동 취업자들이 귀국할 때 휴대한 일제「카세트」는 5만8천대,「카메라」는 7만6천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됐다.
이들 면세 통관한 제품을 국내도매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백50억원 정도가 되는데 이 액수는 국내 5대 전자회사의 작년 매출실적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중동취업자들이 들여온 일제 전자제품은 본인이 사용하기보다는 대부분 상품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