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밖에 모르는 군수통-항만청장 이범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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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임 이범준청장은 육군에서 사단장·군단장 등의 주요직책을 두루 거친 지휘관이면서 특히 군수분야의 전문가다.
31년간의 군 생활 중 군수분야에서만 12년을 근무했고 65년 주월 100군수사령부(십자성부대)창설 때는 첫 부대장으로 파월 돼 해외 원정군부대의 군수지원 체제를 확립했다.
7O년대 후반 북괴보다 10여년이나 뒤떨어진 방위산업을 북괴를 능가할 정도로 이끌어 올린 데는 이 청장의 힘이 컸다.
스스로 취미을 일이라고 밝힐 정도로 군에서는 「일 밖에 모르는 장군」으로 통한다.
평소 부하들과도 대학를 할 때는 항상 미소를 잊지 않는 외유내강형.
대미관계 등 군사외교분야에서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능력을 발휘했다.
부인 최종순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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