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전 원리금상환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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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부 중화학업체가 정상가동도 하기전에 원리금상환기간이 닥쳐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을 더욱 어렵게하고있다.
18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올해 중화학업체의 원리금상환부담은 모두 1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엔 아직 정상가동에 들어가지도못한 업체가 다수 포함되어있다.
원리금액을 부문별로 보면 차관·외대대부등 외자상환액이 1조4천1백93억원이며 국민투자기금등 내자분이 1천9백13억윈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공업이 6천7백54억원으로 제일많고 그 다음은 화학공업 3천5백26억원, 일반기계공업 1천8백81억원,자동차공업1천6백45억원순인데 이중 일반기계·조선부문은 대부분의 업체가 아직 정상가동도 못하고 있다.
정부는 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상환기간의 1년간 연기·대환등을 검토중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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