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협의회」연내에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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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규호국토통일원장관은 11일상오 최규하대통령의 통일원에 대한 연두순시에서 분단국가간의 정보교류와 협력 등을 위해 서독의 내독관계소과 한독협의회를 구성, 올해안으로 서독에서 제1차 각료급회의와 실무협의회를 열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독협의회의 성격에 대해 이장관은 그동안 지속되어온 양국 민간연구기관인 평화통일연구소와 서독「뮌헨」대학간의 협력수준에서 통일업무주관부처간의 협의수준으로 격상시켜 양국간의 통일문제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올해 통일정책방향으로 주변정세와 남북관계의 변화에 맞추어 통일문제에 관한 국민적 합의기반확대와 남북대화지윈 및 이를 뒷받침할 기초연구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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