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 쾌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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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본=이근량특파원·한국선수단전화】「모스크바·올림픽」예선전에 출전하고있는 한국남자배구「팀」은 21일「불가리아」의「페르니크」에서벌어진 남자부B조「헝가리」와의 첫경기에서 3-0으로 완승, 서전을 장식했다.
평균신장이5cm나더큰「헝가리」를맞아 한국은 강만수·이인·김호철·강두태·정강섭·장윤창을「스타딩·멤버」로 기용했다.
첫「세트」에서 한국은 김호철의 절묘한「토스」에 힘입어 강만수의 좌우강타와 장구창·이인의 속공이 주효, 장신의「헝가리」를 시종일관「리드」한채 15-8로 압도했다.
2「세트」에 들어서도 시종「리드」를 지킨 한국은 중반부터 차주현·엄막주·박관덕을 고루 기용하기도하면서 절묘한 시간차 공격과「페인팅」으로 장신의「헝가리」를 교란 시키고 15-13으로 승리했으며 3「세트」도 15-12로 가볍게 눌러「세트·스코어」3-0「스트레이트」로 완승을 거두었다.
또 이날 같은 B조예선에서「루마니아」는「체크」를 3-1로 꺾고 한국과함께 1승을 거두었다.
한편「소피아」에서 멀어진 A조경기에서는 미국과「홈·팀」인「불가리아」가 동독과 「멕시코」를 각각 3-0으로 격파, 선두「그룹」에 나섰다.
여자배구예선에서는 북한이 출전, 「루마니아」에 3-0으로 졌으며「브라질」과「불가리아」가「멕시코」와「헝가리」를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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