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빠른 물질 있다"|미 「사파티」교수, 새 학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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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샌프란시스코18일UPI동양】물리학의 새로운 분야개척에 종사하는 미 학자들은 기존이론을 부인하고 빛보다 빠른 물질이 존재하며 이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 주목을 끌고 있다.
1909년 「알베르트·아인슈타인」박사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이래 빛을 우주 상에서 제일 빠르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물리학자 「재크·사마티」씨(40) 등이 최근 실시한 분자물리학 실험에 의하면 양자나 전자 등 아원자군이 즉각적이고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상호교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광속을 초과하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색다른 이론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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