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격랑이 굽이치는 가운데 8O년대의 첫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옆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경제의 고도성장을 위해 치달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우리는 숨을 돌리고, 그 동안 소외되어왔던 문제들에도 손을 써가며 밝은 새 시대에의 터전을 닦아야 할 때가 왔음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은 1980년을 「심신장애아 기본대책법 제정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운동을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유네스코」에서도 1979년 「세계아동의 해」에 이어 올해를 「세계심신장애아동의 해」로 정했습니다.
「캠페인」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으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중앙일보-동양방송이 전 매체를 통해 전개할 이 「캠페인」에서는 지체부자유아·전신박약아등「심신장애아들의 보호·교육·후생문제에 대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미국·일본·「캐나다」등의 사례를 다각도로 취재, 보도할 것입니다.
또한 이「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양「텔리비전」은 오는 9월21일(일)「사랑의 손길」을 펴기위한「18시간 자선대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탁금과 행쟁수입 전액을 지체부자유아동 「휠체어구입에 쓸 이「자선대축제」는「다큐멘터리」·해외「르포」·자선공연·「채익티」 대행진 등의 다채로운「프로그램」 으로 18시간 동안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동양 「라디오」 도 동시에 대한국민여러분의 성원을 거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