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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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선경·한국화장품·삼성이제1회 문화·경향배쟁탈 전국여자실업농구대회에서 6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됐다.
18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리그」2일째A조 경기에서 선경은 짜임새있는 수비로 강호 태평양화학을 이겨 기염을 토했던 국민은을 66-59로격파, 2승1패로 득실차 우세에 의해 예선탈락의 위기를 벗어나 제일 먼저결승「토너먼트」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A조예선 선경에 이어 나머지 1개「팀」은 태평양화학과「코오롱」의 경기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또 B조에서 상업은은 조영난 (31득점) 황영숙 (17득점)등 두국가대표선수의활약으로 장신 김정연이 무릎부상재발로 3분만에 「벤치」로 물러난 서울신탁은에 79-7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B조예선 한국화장품에 이어 삼성이 창단3년만에 처음 결승「토너먼트」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다.
삼성(l승1패)은 19일한국화장품 (2승)에 패하더라도 1승2패로 서울신탁은·상은과 동률을 기록하나 3 「팀」간의 득실차에서 +5로 앞서 6강대열에 뒤어오른 것이다.
이날 선경은 국민은과 접전을 벌이다 전반 3분을남기고부터 이향주·노근자의「슛」이 터지면서「리드」를 잡아 전반을 38-31로 앞서 승세를 잡았다.
선경은 후반에서도 철저한지역방어로 국민은의공세를 차단, 한번도 「리드」를 뺏기지않고 「매직·넘버」인 7점차로 승리, 간신히 예선탈락의 위기를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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