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각료회담 하루 앞두고 유가 2∼4불씩 돌연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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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라카스16일AFP동양】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중 「인도네시아」「리비아」등은 OPEC각료회의개막 하루전인 16일 유가를 2∼4「달러」씩 즉각 인상한다교 발표했으며 「이란」은 10「달러」이상의 인상을 고려한다고 밝히는 동시에「쿠웨이트」「베네쉘라」「아랍」토후국연방등도 대폭적인 석유감산계획을 밝힘으로써 OPEC의 공식유가인상발표를 목전에 두고 전세계에 또한차례의 유가인상과 석유감산파동을 안겨주었다.「인도네시아」 등의 이번 유가인상조치는「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토후국연방등 OPEC의 대표.적인 온건파 회원국들이 13일 유가를 일제히 6「달러」씩 상향조경, 「배럴」당 최저 24「달러」로 인상한데 부응하기위한 것이다.
「수브로트」「인도네시아」석유상은 이날 유가를 즉각 「배럴」당 23.50「달러」에서 25.50「달러」로 인상할것이라고 발표했으며「에제디네·엘·마브루크」「리비아」석유상은 최고양질유를「배럴」당 26.27「달러」에서 30「달러」로 즉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카라카스」OPEC각료회의의「이라크」대표단도 유가를「배럴」당22「달러」에서 24「달러」로 곧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모인파르」「이란」석유상은 이날「이란」의 공식유가는「배럴」당23.30「달러」이나 경쟁적인 대체「에더지」의 값에 비교할때 유가를 35∼5「달러」로 인상해야 현실적인 값이 될것이라고 주장,「이란」이 공식유가를 최소한10 「달러」이상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쿠웨이트」는 석유생산을 내년 4월부터 25% 감축, 1일 2백만「배럴」에서 1백50만「배럴」로 줄일 것이며「아랍」토후국연방과 「베네쉘라」도 쿠웨이튼 와 같은 조치를 취할 컷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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