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나 나오라고 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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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일의 국회개정특위 제3차회의는 여당측의 딱한 사정만 듣고 단3분만에 끝났다.
특위활동의 시한을 이날 밝히겠다고한 여당이 정부와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야당쪽에 회의를 연기하자고 통고했으나 야당은 비난성명을 낸 후 특위회의장에 대기하며 공화당당적회의에 참석중인 김택수위원장에게 7차례나 나오라고 전화.
결국 국회에 나온 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야당의원을 설득한 후 낮12시에 특위회의를 열어 『만부득이한 사정으로 시한에대한 말못하는 고충을 인간적인 면에서 이해해달라』고 호소한 후 산회.
이에 앞서 신민당의원 중 한병송·이필선의원은 김위원장에대해 직무유기를 묻자는 강경론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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