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행, 내일 1차 대화 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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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9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들에 의해 10代 대통령 후보로 추대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 요담을 가진이래 29일로 연 6일째 각계와 대화.
최대행은 29일 상오 수원성곽 복원 준공식에 다녀온 후 하오에 원호단체 인사들과, 저녁에는 「펜·클럽」 등 국제기관의 인사와 만찬을 나누는데 30일 언론계 주필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단계 각계와의 대화를 끝낼 계획.
그동안 각계 대표들은 구속 인사·학생의 석방, 제적 학생의 복교, 헌법 개정문제, 노조활동 활성화, 민생안정 둥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최대행도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 최대행은 스스로「민주적 발전의 교량역할」을 자처하며「80년대룰 향한 국가발전의 준비기」 「평화적 정권교체는 역사적 소명」 등 시국의 점진적 발전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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