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천90개중 약효재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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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27일 내년에 항균제·정신신경용제·해열진통제·소화기관용제등15개약효군의 1백50개성분 1천90개품목에 대해 약효재평가사업을 실시하기로했다.
보사부는 또75년부터 실시하고있는 약효재평가 사업을 81년까지는 항균제의「설파이소미딘」등 단일성분으로만된 약품을 대상으로 재평가하고 82∼86년까지는 1개약품에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복합제제를 대상으로 재평가키로 했다.
약효재평가는 보사부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의뢰해 2백94개 국내제약회사에서 만든 의약품에 표기된 약효능과 실제 효능이 같은지 여부를가려 과장된 효능표시를 고치거나 지워버리고 효능을 바르게 표시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보사부는 올해 15개 약효군, 1백10개성분, 1천99개품목에 대한 약효재평가사업을 진행중이며 75년부터 78년까지 31개약효군, 2백19개성분, 3천49개품목에 대한 약효재평가 사업을 실시했다.
작년에는 1천93개 의약품의 2천58가지 약품 효능에 대해 재평가 사업을 벌여 44%인 9백6가지효능이 적절하지않게 표기돼 있는것으로 밝혀내고 삭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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