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첫 서방은|6개국서 공동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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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산권에 서방은행이 설립되어 동서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헝가리」에서 개소식을 거행한 중앙 「유럽」국제은행은 공산권에 대한 서방은행의 첫 번째 진출이라는 점 이외에 동서 양진영의 합작회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서독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와 일본 등 5개국 6개 은행에서 각각 11%씩, 그리고 나머지 34%는「헝가리」국립은행이 출자한 이 은행은 설립자본금 2천만「달러」로 동서무역을 위해 설립된 것이다.
이 은행의 성패여하에 따라 서방은행의 대동구권진출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본=이근량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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