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스터스 '톱 10'을 향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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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라운드 10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던 최경주는 속개된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특히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벙커샷을 살려내 버디를 잡아내는 등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5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아깝게 선두권 추격의 기회를 날린 최경주는 그러나 공동 10위로 여유있게 컷을 통과했다.

또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 받은 최경주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타도 우즈'의 선봉에 선 어니 엘스(남아공) 등 6명과 함께 공동 11위가 됐다.최경주는 "몸이 무거운 채로 경기에 들어갔지만 2라운드에서 선전해 기쁘다"며"오늘까지 거둔 성적을 꼭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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