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호크」호 부산에 입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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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미 제7함대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호(8만3백t·함장「W·L·차텀」대령)가 5일상오8시 부산항에 입항, 부산항 외항인 오륙도와 조도 중간해역에 닻을 내렸다.
「구이르」호 (7천9백30t·함장「D·마팀」대령)등 순양함 3척과「버클리」호등 「미사일」구축함 3척등의 호위를 받으며 웅장한 모숩을 드러낸「키티호크」호가 이날 입항할때 작전중이어서 항공기가 계속 공중에 떠 감시의 나래를 폈다.
승무원 5천39명과 함께「키티호크」호 편으로 부산에 온 제7함대 전대사령관「R·E·커쿠시」소장은 이날상오 10시 진해지구 고문단장「워맨」씨의 안내로 최석원 부산시장을 예방했으며 최시장은 「커쿠시」 소장에게 자개함 1개를 선물로 전했다. 「커크시」사령관은 이날 정오 최시강·김성주경남지사등 기관장을 「키티호크」함상에 초청, 오찬을 가졌다.
「키티호크」호는 오는 10일까지 부산에 머무를 예정이다.
【인천】 미 7함대소속 구축함 「데이비드·R·레이」호(1만3천t)가 5일 상오10시 또다른 구축함「패닝」호(7천2백t)가 정오10시30분 각각 인천항 외항에 입항했다.
이들 구축함은 오는9일까지 머무를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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