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주연의 영화『자유의 길』|인종감정 자극우려 방영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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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NBC방송의 가맹사인 「보스턴」의 WBZ-TV는 29일 전세계 「프로·복싱」 「헤비」 급 「챔피언」「무하마드·알리」 주연의 흑인을 소재로 한 영화 『자유의 길』 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이영화가 인종적인 감정을 자극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방영을 취소했다.
철권 「무하마드·알리」의「데뷔」 작인 이 영화는 미국상원의원까지된 한 흑인노예를 소재로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이 영화가 선동적인 말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 50분간이 사실장 하나의 커다란 폭력무대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지난74년 흑백통학에 관한 법원판결이 있은뒤 대규모 폭력사태가 일어난 바있다.
【보스턴A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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