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거 소식 27일 새벽 보고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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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 「브레진스키」 미국 대통령안보담당보좌관은 30일 하오 4시40분 「워싱턴」의 주미한국대사관에 마련된 박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와 분향했다.
분향이 끝난후 「브레진스키」 보좌관은 김용직 대사와 약 10분간 고인에 대한 추모담을 나누었다.
「브레진스키」는 졸지에 박 대통령이 서거한데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박 대통령을 네 번이나 만났는데 그는 소신을 갖고 일했던 훌륭한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지난 27일 상오 2시45분 (한국시간) 사건경위를 처음 보고 받고 즉각 「카터」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으며 이 사건후에 미국정부의 성명발표에 대한 대통령의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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