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방방위력 상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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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4일동양】미국온대소군사력균형의 계속적인 악화로 1982년부터 전략군사력이 자국방위에 국한돼 우방방위능력을 상실하게 될것이라고 「런던」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경고했다.
24일자 미공군지에 실린 미소군사력균형에관한 보고서는 이같은 격변으로 미우방과 미국의 대외이익을보호해온 핵우산을 뒤집어 놓게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2단계 미소 젼략무기제안협정(SALTII)에도 불구하고 초강대국돌의 군사력은 계속 증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만약 소련이 낙형 지상발사 「미사일」을 보다 많고 정확도가 높온 신형으로 대체할경우 80년대 중반에가서는 미지상발사 「미사일」체제가 이론적인 취약성에 직면케될것이라고 예측했다.
IISS 보고서는 또 미국이 유사시 극동및「유럽」맹방에 대한 석유수송로를보호할 것이라는 「브라운」미국방장관의 말과는 달리소련은 서방의 석유및 원자재수송로를따라 「리비아」남 「예멘」 「이디오피아」 「베트남」 등 전략적 위치에 최신형 군사장비를 비축하고있으며 통합세계전략을 조심스럽게 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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