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경찰서는 2일 김태환(24 주거부정 전과4범) 승환(21 주거부정 전과4범)씨등 형제를 붙잡아 상습강도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임모씨(22)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상오1시30분쯤 서울성북동 330의209 차영조변호사(56)집에 들어가 길이 25㎝의 과도로 가족5명을 위협, 반항하는 차씨의 2남 도윤씨(25)의 배를 찔러 중상을 입힌후 현금·자기앞수표·「다이어」 반지등 모두 1천4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었다.
이들은 또 지난 8월31일 상오2시15분쯤에도 차씨집에서 2백m쯤 떨어진 미국인 「앨릭스·허치슨」씨(33·한국 「웨스팅·하우스」 재무담당이사)집에 들어가 가정부 김인순씨 (33)와 「허치슨」씨를 전화줄로 묶은뒤 한화 12만5천원·일화 3만 「엔」등 모두 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