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구매사절 파한 대 한국·EC무역흑자 줄이기 위해|내년 3월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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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두겸특파원】일본정부는 대 한국 및 대「유럽」공동시장(EEC)에 대한 무역 흑자를 줄이고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사절단을 파견하고 EEC제국에 대해서는 정부「레벨」의 대일 판매사절단을 초청키로 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무역균형은 금년4월부터 입초로 전환, 8월말현재 총29억「달러」의 입초를 기록했지만 대한무역에서는 20억「달러」, 대EEC무역에서는 30억「달러」에 이르는 출초현상을 보였다.
국가에 따라 이같이 불균형하게 입초·출초현상이 엇갈리자 일본정부는 국별 무역마찰을 축소한다는 전제아래 앞으로는 전반적인 수출억제책 못지 않게 출초국에 대한 수입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내년3월에 한국에 구매사절단을 파견, 대한수입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EEC제국에 대해서는 내년1월부터 각종 대일 수출촉진 사절단을 초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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