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전패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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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스타야구 폐막>
79년도 실업야구 「올스타」최종 3차전에서 「타이거즈·리그」선발은 「라이언즈·리그」선발을 6-2로 제압, 2연패 후 첫승리를 올렸다(30일 서울운).
또「미스터·올스타」상은「라이언즈·리그」선발에 속했던 포철 배대웅(2루수)에게 돌아갔다.
「타이거즈·리그」선발은 이날3회말2번 송영운 (농협)과 4번지명마자 박찬(농협)의 적시타 등 집중4안타로 거뜬히 2점을 선취하고 4회말에도 「라이언즈·리그」 선발 박상열(포철)에 이어 4회에 「마운드」에 선 정선두(롯데) 김현재(경리단)의 난조를 틈타 집중3안타와 사구2,사구1,포투2,「보크」1개 등으로 대거 4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2승으로 우위를지킨「라이언즈·리그」 선발은 5,6회에 각1점씩을 만회했으나 7회부터는 황규봉(한국화장품)의 호투에 눌려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힘없이 패했다.

<김봉석 「미어」에 완패「데」? 테니스 첫날경기>
80년도 「데이비스· 컵」쟁탈국가대항 「테니스」 대회의 .동부지역 1회전인 한국-「파키스탄」경기가1일 서울장충「코트」에서 개막, 4단식 1복식으로 벌어지는 3일간의 대전 첫 경기에서 한국의 김봉석(상은)은「파키스탄」의 최강자인「파헤드·미어」에 3-0으로 완패했다.
김봉석은 184㎝의 장신인「마헤드·미어」의 강한「서비스」에 휘말려 l시간 반만에 맥없이 패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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